황교안 "조국 법무장관 임명시 文정권 종말 시작"
황교안 "조국 법무장관 임명시 文정권 종말 시작"
  • 연합뉴스
  • 승인 2019.09.08 18:37
  • 3면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檢수사 방해하면 더 강력한 투쟁”…최후통첩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8일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피의자 조국에 대한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다면 바로 그날이 문재인 정권 종말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조국 임명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최후통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국민의 분노가 조국을 넘어 문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피의자인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앉히는 건 그 자체로 법치에 대한 도전이다.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유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금 국민들은 왜 대통령이 조국을 포기하지 못하는지,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두 사람의 관계까지 의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6일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조국이 가야 할 곳은 법무부 장관실이 아니라 검찰청 조사실임을 명백하게 입증한 자리였다”며 “오히려 거짓말이 더 큰 거짓말을 낳고 새로운 의혹과 범죄 혐의까지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조 후보자를 ‘후보자’라는 직책 없이 ‘조국’이라고 불렀다.

그는 또 “검찰에 대한 공격은 부당하고, 즉각 멈춰야 한다”며 “검찰이 법대로 수사하고 있는데도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고 있다. 이게 청와대와 여당이 할 말인가”라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만약 이 정권이 끝내 검찰 수사를 훼방하고 가로막는다면 우리 당은 더이상 참을 수가 없다”며 “더 강력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이 제 아무리 엄정하게 하려고 해도 법무부 장관 본인과 부인에 대한 수사를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겠나”라며 “조국이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는 순간 특별검사(특검)와 국정조사를 실시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법무부 장관과 부인이 동시에 특검 수사를 받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대한시민 2019-09-09 14:33:56
담마진으로 군대안간 당신도 법무부장관을 했는데 조국이 결격사유가 있나요?
다른사람은 다 뭐라해도 대한민국에서 당신만은 절대 그말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지요!!!홍준표 광화문으로 나가 문재인아웃을 외치지고 뻘소리 하던데, 홍준표 당신부터 국민들이 비리 수사 들어갈겁니다. 사찰을 일삼던 국정원보다 대한민국 네티즌 수준이 실력좋다는건 이미 다 알거고 이제 여야를 떠나 비리는 다 뒤집어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세우는데 온 국민이 앞장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