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 확장공사 점검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 확장공사 점검
  • 김병록기자
  • 승인 2019.09.08 18:47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화면 배둔리~봉동리 2.8㎞ 구간 4차선 확포장
▲ 고성군이 지난 6일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 확장공사 현장 점검에 나섰다.

고성군이 지난 6일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 확장공사 현장 점검에 나섰다.


고성군은 2018년 9월에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를 착공했다.

이번 사업은 회화면 배둔리~봉동리 2.8㎞ 구간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공사로 160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2014년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이날 백두현 군수, 엑스포조직위 관계자, 담당공무원 등 10여명이 현장을 방문해 내년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 전 4차선 확장공사 완료 가능 여부와 기존에 식재된 조경수 메타세쿼이아의 제거, 보존, 이식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공사구간에는 메타세쿼이아 600여주가 식재되어있다.

이날 고성군 건설과 도로담당은 “엑스포 행사 전 4차선 확장공사의 전체준공은 불가능하나 4차선 개통과 부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확장구간에 식재된 메타세쿼이아는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두현 군수는 “엑스포 행사 시 인근 횟집단지 및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고 원활한 도로 흐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사 전 도로개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도로 확장 등으로 나무를 제거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고성의 명물인 메타세쿼이아 길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방향을 강구해 사업을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엑스포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로 조성 중에 발생되는 자투리 토지 부분에 공원이나 쉼터를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병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