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용남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통
통영 용남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통
  • 김병록기자
  • 승인 2019.09.08 18:46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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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달포안길 연장 300m·폭 10m 개설
▲ 통영시는 지난 6일 용남(농협~달포안길)도시계획도로 준공 및 개통식을 가졌다.

통영시 용남 면소재지가 위치한 달포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마을안길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가 시원하게 뚫렸다.


통영시는 지난 6일 날로 변모하는 도심 외곽지역으로의 도시 팽창과 대단위 아파트 인구유입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정주환경 조성에 필수적이었던 용남(농협~달포안길)도시계획도로 준공 및 개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22억5000만원을 투입해 연장 300m, 폭 10m로 개설된 이번 도시계획도로는 지난 2017년 최초 예산을 확보해 그해 실시설계용역과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지난 3월 공사에 착수한지 6개월 여만인 지난 6일, 당초 준공예정일 보다 약 4개월 앞당겨 조기 개통의 결실을 맺었다.

오늘행사는 평일 바쁜 일과 중에도 불구하고 지역관변단체장들을 비롯한 25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5일에 이어 오늘도 오전 중에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에 따른 재해 사전대비와 관내 주요사업장 점검 등 현장행정을 살피다가 기쁜 마음으로 행사장을 찾았다”며 “이날 용남면의 첫 도시계획도로를 여는 이 시간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민선7기 출범 후 그 많은 현안 가운데서도 도시 가로망 확충과 시민들에게 교통복지를 드리는데 깊은 고민을 해왔다”며 “현재 28개 지구에 900여억원의 대규모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의 흐름을 선순환 시켜 농·어촌과 도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준공행사가 끝난 후 강석주 통영시장을 비롯한 참석자 일행 모두는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마을주민들이 손수 지은 정성스런 음식을 함께 나눠먹으며 시민과 함께했다.

한편, 이날 유공자 표창에는 도로 조기개통에 기여한 통영시청 시설7급 진유리 주무관을 비롯해 이순조 달포마을 이장, 오성택 시공사 현장소장이 통영시장 표창을 받았다.

통영시 정효준 도시시설팀장은 “이날 용남(농협~달포안길)도시계획도로 준공식을 시작으로 현재 통영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른 도시계획도로 사업들도 앞으로 이와 같은 작은 준공식을 가짐으로서 한층 지역주민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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