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축제 개막 ‘불로장생 기(氣)찬 체험’
함양산삼축제 개막 ‘불로장생 기(氣)찬 체험’
  • 박철기자
  • 승인 2019.09.09 18:22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 ‘링링’ 영향 지난 8일 개막…15일까지 상림공원 일원
▲ 지난 8일 함양 상림공원 사운정에서 열린 산삼축제기원 고유제에 참석한 서춘수 함양군수가 독축하는 동안 부복해있다. 사진/함양군

제16회 함양산삼축제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당초 6일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하려 했으나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안전을 위해 일정을 축소해 8일 개막하게 됐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산삼축제는 ‘굿모닝 지리산 함양, 산삼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8일간 ‘황금산삼을 찾아라’, ‘심마니의 여정’, ‘산삼경매’, ‘산삼 막걸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전시·체험·판매 등이 진행된다.

군은 태풍으로 인해 축제 일정이 축소된 만큼 남은 일정을 철저히 준비해 관광객들을 맞았다. 8일 오전 상림공원 사운정에서 축제기원 고유제를 시작으로 불로장생 함양 농산물 홍보관 개장식 등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했다.

산삼축제장은 크게 함양애, 밤소풍, 저잣거리, 산삼숲, 엑스포, 불로장생먹거리 등 6개 존으로 나눠 꾸며졌다.

메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황금산삼을 찾아라’는 올해 필봉산 전체를 행사장으로 활용하고 어린이 전용 황금 산삼밭을 별도 운영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메인 행사장인 초가부스로 구성된 저잣거리에선 먹거리에서부터 체험거리, 볼거리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관광객들을 즐거움으로 이끌었다.

옛 심마니 생활상을 마당극으로 재현하는 ‘심마니 저잣거리’에선 여행객이 직접 참여해 심마니, 주모, 상인, 어우동, 각설이, 보부상 등의 출연진과 함께 마당극의 흥을 몸으로 느꼈다.
야간에는 ‘산삼꽃 소망등’과 시가지 경관조명, 천년숲 상림공원 산책로의 ‘은하수 별빛 조명’등이 밤을 수놓고, 심마니와 떠나는 밤소풍, 산신령 야간숲길체험, 달빛음악회 등 다양한 야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운영된다.

남은 축제 일정도 다채롭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10일 오후 7시 특설무대에선 가수 장윤정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산삼항노화엑스포 D-365’ 행사를, 11일 오후 7시에는 산삼축제 실경공연과 코요테, 변진섭의 축하공연이 열리며 추석날인 13일 오후에는 가수 김연자와 함께하는 '산삼막걸리페스티벌', 14일은 산삼가요콘서트, 15일 폐막식에는 설운도, 조항조 등이 출연하는 전국가요톱10 녹화방송 등 대형 이벤트도 진행돼 어느 때보다 더 큰 즐거움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태풍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축제 일정이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함양산삼축제를 잊지 않고 찾아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건강 불로장생의 대명사인 함양 산양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함양산삼축제에 오셔서 건강 힐링의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