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운영권 선정 논란
양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운영권 선정 논란
  • 차진형기자
  • 승인 2019.09.09 18:19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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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업체들 “주관적 평가 채점 기준 불투명” 반발

속보 = 양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우리마트서 운영(본보 9월 9일자 7면)과 관련, 운영권 탈락 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9일 오전 양산시 프레스센터에서 운영업체 선정과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였으나 양산시와의 면담 끝에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이후 프레스센터를 찾은 이들 가운데 A업체 사장은 “지난 6일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의 운영업체 선정은 객관적 평가 50점, 주관적 평가 53점의 점수 취합으로 이뤄졌지만 주관적 평가에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선정위원들의 무기명 채점에 불만을 품고 또 어떤 사항에 대해 점수가 매겨졌는지 불투명하다며 공개를 원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양산시에서 “어떠한 답변이 있을 동안 기다려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양산시는 “선정위원들의 무기명 채점은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이에 대한 찬반투표는 없었다”고 밝히며 “주관적 평가에서 생산농가지원책, 도소매활성화 방안, 투자 및 경영계획 등 10개 항목에 대해 50점, 선정위원들의 각 개인 가산 점수 3점이 부여된다”고 밝혔다.

선정위원들은 총 9명으로 위원장인 양산시 부시장을 주축으로 양산시의원 2명, 공무원과 민간인으로 구성됐다.

양산시는 선정위원들의 결정에 따라 조만간 공고를 내고 15일 이내 이의신청이 없으면 선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양산시는 “이의 신청기간 동안 운영권 탈락 업체들 등의 이의가 있으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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