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로컬푸드 강산골 매장 반응 좋아"
함양군 "로컬푸드 강산골 매장 반응 좋아"
  • 박철기자
  • 승인 2019.09.10 18:41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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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 50여명 참여해 시장 내 매장 운영…재구매율 90%
▲ 함양지역 강소농 50여명이 참여해 지리산함양시장 내에 운영하는 ‘로컬푸드 강산골 매장’이 시장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함양군은 함양지역 강소농 50여명이 참여해 지리산함양시장 내에 운영하는 ‘로컬푸드 강산골 매장’이 시장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작지만 강한 농업인’이라는 뜻의 강소농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하고 있는 농업인 조직으로 각 지역농업기술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강소농들은 재배작목은 서로 다르지만 지역 내에서 농업 관련 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상호간 정보교류, 타지역 견학 등을 통해 나름대로의 농업기술을 정립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 등을 익혀 우수농산물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로컬푸드 강산골 매장은 지리산 함양시장 주차장 옆에서 33㎡정도 규모로 4년째 운영 중이다.

강산골 매장에선 강소농 조합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오미자, 블루베리, 사과, 곶감 등 계절별 농산물과 꽃차, 식초, 부각, 빵 등 가공제품 30여종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군은 강산골 매장이 다른 매장과 달리 택배 배송이 가능해 재구매율이 90%가 넘는 등 단골고객들이 꾸준히 매장상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박용순 강산골 법인대표는 “비록 규모는 작고 참여농가가 많진 않지만 강산골 로컬푸드가 지역 내 강소농들의 구심체가 되고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내실 있는 로컬푸드매장으로 자리잡아 참여 강소농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강소농 조합원들이 누구나 와서 가공하고 판매할 수 있는 가공시설이 지역 내에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관내 400여 농가를 강소농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농업기술 및 마케팅 교육, 전문가 현장컨설팅, 강소농 대전 등 각종 행사 참여를 통해 조직 활성화를 도모하고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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