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로 받은 사과, 요리로 활용하세요
추석 선물로 받은 사과, 요리로 활용하세요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09.15 17:32
  • 10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고기 등 고기절임·사과 김치 등 활용법 소개
▲ 사과를 활용한 요리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추석 선물용으로 많이 받는 사과를 요리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추석 이맘때 나오는 사과는 ‘홍로’가 대표적이다. ‘홍로’는 과실 크기는 300g 내외로 당도(14~15°Brix)가 높고 산도가 낮아 단맛이 많이 나며, 저장성이 후지 보다 짧아 오래 보관하기 어려우므로 남은 사과는 다양하게 요리로 활용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과는 아삭하고 즙이 많아 생과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미국, 유럽 가정에서는 오래전부터 사과를 삶거나 데쳐서 먹었고 사과파이, 사과소스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추석 명절에 많이 먹는 갈비나 불고기를 절일 때 사과를 갈아서 과육과 즙을 함께 넣어 절이면 고기를 한결 연하게 만들어 주어 부드러우면서 풍미가 좋은 고기요리를 만들 수 있다.

또 기름진 음식으로 느끼할 때 사과를 겉절이 양념처럼 김치로 버무리면 사과의 새콤달콤한 맛과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어우러져 느끼함을 잡아준다.

그 외에 사과를 채 썰어 남은 나물과 비벼먹어도 상큼하며, 사과를 얇게 슬라이스 해서 떡이나 빵을 만들 때 중간 중간 넣어주면 달콤하면서 사과향이 은은한 멋진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 김윤숙 연구사는 “명절에는 자칫 과식 할 수 있는데 사과는 음식의 소화, 흡수를 도와주며 칼륨과 펙틴, 사과산, 비타민이 많이 들어 식사 후 간식으로 사과를 먹으면 한결 속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황원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