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통영 학생 위한 스쿨콘서트
피아니스트 조성진, 통영 학생 위한 스쿨콘서트
  • 김병록기자
  • 승인 2019.09.17 16:36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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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1시 통영국제음악당
▲ 2017 조성진 스쿨콘서트 인터뷰 장면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경남 통영에 학생들을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조성진이 20일 오전 11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리는 ‘스쿨콘서트’에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협연한다.

이날 욕지중학교와 사량중학교 등 섬 마을 학생들을 포함한 통영 시내 10개 학교에서 1300여명이 초청된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통영시 초중고생을 위한 무료 공연 ‘스쿨콘서트’를 시즌 공연과 별도로 개최해 왔다.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취리히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올랐다. 앞서 조성진도 2017년 이 콘서트에 참여했다.

이번 무대는 22일 조성진이 같은 공간에서 음악 축전 ‘조성진과 친구들’의 하나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공연의 맛보기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 K. 466을 연주한다.

조성진은 이번에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과 협연에서 지휘에 처음 도전한다. 연주를 하는 동시에 지휘까지 맡아 이 작품의 오케스트라 파트까지 자신의 해석을 반영한다.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 스레텐 크르스티치가 이번 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조성진은 19일부터 22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조성진과 친구들’을 통해 다양한 포맷 공연을 선보인다. 첫째날인 19일에는 벨체아 콰르텟과 협연한다. 20일에는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한 무대에 오른다. 21일에는 리사이틀을 연다.

22일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와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이번 모든 공연은 모두 매진됐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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