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인재육성 위해 사용되었으면”
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제16회 함양산삼축제에 참여한 함양군과 거창, 진안, 평창 등 25개 산양삼 판매 농가들이 15일 함양군 인재육성에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735만원을 기탁했다.
사실상 함양산삼축제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산양삼 판매 농가들은 매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며 판매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관외 농가로는 거창군 빼재산삼원·개명산삼원·삼이랑덕이랑 등 3농가(170만원), 진안군 살둔산양삼마뜰·삼봉산양삼 등 2농가(60만원), 평창군 365삼·강원한국산림농업 등 2농가(60만원) 등이 동참했다.
산양삼 판매 농가들은 “우리나라 최고 최대의 불로장생 함양산삼축제에 산삼 재배농가로서 동참하고 관광객들에게 산양삼을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산양삼 판매 수익금 일부로 약소하지만 함양군의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산양삼 판매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다면 산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도 없었을 것”이라며 “내년에 열리는 엑스포에도 우리나라 산양삼 농가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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