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시특집-경남지역 대학을 가다]경남도립거창대학
[2020년 수시특집-경남지역 대학을 가다]경남도립거창대학
  • 이태헌·황원식기자
  • 승인 2019.09.17 18:16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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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신 융·복합 인재 양성…경남 주력산업 견인
▲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19년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향후 3년간 46억5000만원을 기반으로 대학의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20년 신입생 405명 선발…27일까지 접수

지난해 입학금 전면 폐지…80% 장학금 혜택
혁신지원사업, LINC+사업 선정·경쟁력 강화

드론 특성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 대학
보건교사·공무원 등 ‘우수인재 양성’ 성과
인성교육역량 강화…인성 케어 혁신프로그램


1996년 전국 최초의 도립대학으로 문을 연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올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고도화형) 2단계 육성사업에 동시 선정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동력 기반을 구축 하였으며, 오는 2023년까지 대학의 청사진이 될 새로운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경남의 주력산업인 항공·드론, 항노화 특성화로 교육 ‘혁신’을 통해 융·복합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 가이드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375명, 정원외 36명을 선발한다. 정원내 수시모집에서는 1차 343명, 2차 32명으로 2020학년도 전체 정원내 모집인원 405명 중 92.6%(375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며, 100%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의 지원 자격으로는 △일반고 졸업(예정)자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검정고시 합격자 또는 추천자(학교장, 교사, 교수) △국가보훈대상자 △TOEIC 500점 이상인 자 등이 있으며, 간호학과는 1학년에서 3학년 1학기까지 전 과목 석차 등급이 평균 5.0등급 이내인자만 지원 가능하다. 수시 1차 정원외 모집에서는 전문대졸 14명, 농어촌 13명, 기초수급자 9명을 선발한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 성적반영 방법은 면접으로 100% 선발한다. 단, 정원외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전형은 출신대학 성적 50%, 면접 5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주요 사항으로는 △컴퓨터공학과 25명 신설 △항공정비계열 신설·개편 △간호학과 12명 증원된 65명을 선발하며, 모집시기별 1개 학과만 지원 가능하고 복수 지원은 불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9월 6~27일까지다. 면접은 10월 11~12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10월 18일이다. 수시2차 원서 접수는 11월 6~20일까지며, 면접은 11월 22일, 합격자 발표는 11월 28일이다. 전형별 세부내용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www.gc.ac.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경남도립거창대학 기숙사 전경.
경남도립거창대학 기숙사 전경.

◆우수한 장학제도, 학생을 위한 혜택 풍성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전국 최저 수준의 등록금과 전국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재학생의 약 80%가 장학금을 지급받았으며, 다자녀 학비감면 제도, 생활비 지원 장학, 마일리지 장학금 등 20여종이 넘는 교·내외 장학제도를 마련하여 학생들에게 학비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입학금을 전면 폐지시켰으며, 올해부터 거창군과 협력하여 거창군으로 주소 이전 시 생활관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서 함양·산청·진주·창원 방면으로 무료 통학버스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을 위한 풍성한 복지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현장실무 교육으로 우수인재 양성 노력 결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전문 기술인 양성을 위해 노력을 펼친 결과 최근 우수 인재 양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간호학과는 3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100% 달성에 이어서 지난해와 올해 보건교사 임용고시에 2명이 최종 합격 하였으며, 아동보육복지과에서는 지난해 사회복지공무원 2명을 합격시켰다. 항공정비계열에서는 경남 항공전략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항공정비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공군기술직 군무원(항공기관) 1명, 공군기술부사관에 2명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무회계유통과에서는 지난해 전문대학 재학생으로서는 경남 최초로 재경관리사 자격증 취득에 이어서 올해도 재학생 1명이 재경관리사에 최종 합격하였다. 재경관리사는 기업의 재무 책임자의 소양을 평가하는 재경 관련의 자격시험으로 세무, 회계 관련 자격증 중 회계사와 세무사를 제외하고는 높은 난이도로 평가받는 시험이다. 이밖에도 소방전기계열에서는 지난해 소방공무원 2명을 배출한데 이어서 올해에는 전기산업기사 자격증에 2명, 전기기능사 2명이 합격했고, 드론토목계열에서는 토목산업기사 1명, 건축인테리어계열에서는 건축산업기사 2명 등 각종 산업기사 자격증까지 휩쓸면서 전문기술인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여는 2023 비전 수립
경남도립거창대학은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대학의 청사진이 될 새로운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 ‘열정과 도전정신, 창의력을 겸비한 융합기술인 양성’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 비전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강조되고 있는 ‘융합’과 ‘사람’중심의 인재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향후 5년간 비전 달성을 위해 △직업교육 강화 △혁신역량 강화 △학생복지 서비스 △교육 인프라 구축 △대학 경영 효율화라는 5대 전략방향과 20대 전략과제, 70개 실행과제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중장기발전계획을 기틀로 올해부터 추진하게 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2단계 사업과 연계하여 고객이 만족하는 교육 혁신대학, 전국도립대학 경쟁력 1위 대학, 경남주력산업 취업률 1위 대학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혁신 통한 융·복합 인재 양성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019년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향후 3년간 국비 27억원, 도비 18억원, 거창대학 교수들이 대학의 혁신을 위해 기부한 1억5000만원, 46억5000만원을 기반으로 대학의 혁신지원사업을 위해 추진하게 된다. 여기에 발맞춰 경남도립거창대학은 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감동 CAREINNO-EDU 시스템’ 이라는 교육 혁신 전략을 수립하여 △융·복합 교육 과정 운영 △수준별 기초역량 향상 교육 △인성교육역량강화 △학업중도탈락예방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융·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 첨단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새로운 교육 수요를 창출해나가기 위해서이다. 특히 경상남도 주력산업 분야인 항공, 드론, 항노화를 특성화 3개 분야로 정하고 특성화 분야별 융·복합 교과를 개발하여 학업성취도와 적성을 면밀히 분석해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창의적인 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도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인재가 갖추어야 할 것이 바로 ‘인성’인 만큼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인성교육역량강화를 위해 ‘인성기반 감동 CARE 혁신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비교과프로그램, 또래상담원 양성, 사제동행 프로그램, 인성교육인증제 등을 통해 대학적응능력과 진로설계 강화, 학생 눈높이에 맞춘 중도탈락 예방으로 학생 지원 혁신을 통한 교육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호학과는 3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100%를 달성했다.
간호학과는 3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100%를 달성했다.

◆드론 전문 교육 기관, 드론 특성화 대학
드론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지난 2017년부터 드론 특성화 대학으로 탈바꿈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에 산학협력 고도화형으로 선정되면서 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기반 구축에 노력했다. 특히 드론산업을 이끌어갈 인력 양성을 위해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지난 2017년 경남에서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교육원을 인가받았다. 지도교관 5명, 실기평가자 1명 등 총 6명의 드론 지도 인력을 확보하고 모의비행 전용 교육장(215㎡), 실기 비행장 8개 트랙(3만4000㎡)을 구축하는 등 전국최대 규모의 드론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드론 국가자격증반을 개설하여 이론교육 및 모의비행교육, 실습비행교육 등 각각 20시간 씩 총 60시간의 교육을 재학생과 도민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재학생에게는 무료 교육뿐 아니라 수료 후 자격증 취득을 위한 드론 조종사 실시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시험 응시료도 전액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까지 마련하고 있다. 그 결과 재학생 130명, 일반인 재직자 190명의 드론전문가를 양성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태헌·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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