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 “진주동부지역 문화부흥프로젝트 추진”
정인철 “진주동부지역 문화부흥프로젝트 추진”
  • 김태훈기자
  • 승인 2019.09.17 18:2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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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 하수종말처리장 지하화...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
정인철 진주경제발전추진위원장은 17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 동부지역 문화부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정인철 진주경제발전추진위원장은 17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 동부지역 문화부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정인철 진주경제발전추진위원장은 17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 동부지역에 대규모 문화예술 공간을 만드는 ‘진주 동부지역 문화부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초전 하수종말처리장을 지하화 해서 초전, 금산, 하대, 상대 등 진주 동부지역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하는 혁신적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완성된 안양 새물공원(박달 하수처리장)을 예로 들며 “이미 국내외 많은 도시에서 하수종말처리장이나 쓰레기 소각장 등을 새롭게 변화시켜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들이 많다”면서 “진주동부지역은 대단위 아파트단지 조성 등으로 인구가 급증 했지만 주민 편익 시설, 교육, 상업시설 등이 부족하고 특히 문화 예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문화 예술 활동 여가 공간이나 시설이 하나도 없는 실정” 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그동안 초전을 중심으로 한 진주 동부지역이 경남서부청사 이전과 경남농업기술원 이전 등으로 더욱 개발이 촉진되고 있지만 초전 중심에 위치한 하수처리장이 동부지역 발전의 큰 장애요인이며 지역의 중심에 4만6000여평에 자리 잡은 하수종말처리장은 경남농업기술원 등 공공기관을 이전한 터에 2026년까지 41만5000m² 규모로 진행되는 대규모 도심개발사업 ‘초전신도심 개발 프로젝트’에 커다란 제약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프로젝트는 도시발전의 제약요소인 혐오시설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개발을 촉진시키는 ‘도시 부흥 프로젝트’ 인 동시에 지역 시민의 문화 여가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화 부흥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더 상세한 프로젝트 내용은 다음 달 16일 오후 2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업협동관 대회의실에서 전문가와 함께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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