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영 둑제(纛祭) 재현 위한 학술발표회 개최
통제영 둑제(纛祭) 재현 위한 학술발표회 개최
  • 김병록기자
  • 승인 2019.09.17 18:3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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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고증을 통한 성공적 재현을 기원
▲ 통영문화원은 19일 ‘통제영 둑제(纛祭) 연구’와 ‘둑제 무무(武舞) 연구’를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통영문화원(원장 김일룡)은 역사적 고증을 통한 통제영 둑제의 성공적인 재현을 위해 19일 오후 2시에 통영문화원 동락마루에서 통영문화원 김일룡 원장의 ‘통제영 둑제(纛祭) 연구’와 승전무보존회 김정련 회장의 ‘둑제 무무(武舞) 연구’를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문화원연합회 공모사업인 ‘2019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지원 특화사업’에 통영문화원이 최종 선정되어 추진 중인 ‘승리와 평화의 기원, 둑제(纛祭)’사업의 일환이다.

김일룡 문화원장의 ‘통제영 둑제(纛祭) 연구’에는 통제영 둑제의 유래와 둑제의(纛祭儀), 의장과 복식, 악무 및 병조에서 주관하는 중앙의 둑제와 통제영 지방 군영의 둑제 비교 등 통제영 둑제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

김정련 승전무보존회장은 ‘둑제 무무(武舞) 연구’를 통해 여타의 제의와는 다른 간척무, 궁시무, 창검무 등 둑제만의 무무(武舞)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김일룡 통영문화원장은 “장엄했던 통제영 둑제의 복원 및 재현으로 통영의 전통문화가 활성화 되고, 민족문화를 계승·발전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이번 학술발표회의 의의가 크다”며 “이번 학술발표회를 통해 삼도수군통제영으로서의 통영이 가지는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둑제는 현 뚝지먼당의 둑소에 모셨던 둑기에 드리는 제사로 통제영에서는 매년 경칩과 상강일에 둑제를 올린 기록이 전해지고 있으며, 통영문화원 둑제 재현 행사는 다가오는 10월 24일(목) 상강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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