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대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윤순)는 지난 17일 진주오아시스 목욕봉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의 취약계층 어르신 24명을 대상으로 관내 목욕탕에서 개인위생과 건강을 살펴드리는 목욕서비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오아시스목욕서비스는 대부분 농촌지역의 주택 특성상 노후된 위생시설에 거주하시면서도 목욕탕을 자주 이용하실 수 없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특히 이날 대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개인별로 간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목욕용품’을 준비하여 직접 대곡면에 소재한 목욕탕까지 어르신들과 함께 동행을 하였으며 목욕을 마친 후에는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제공해 드렸다.

이날 목욕서비스를 받으신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자녀들에게서도 쉽게 받아보지 못한 서비스를 받아 한결 몸이 개운하게 느껴지고 건강해 진 것 같다”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최윤순 위원장은 “연말까지 취약계층 어르신 440여명을 대상으로 오아시스 목욕지원사업을 위한 봉사활동을 회원들과 함께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섭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