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LH와 혁신도시 최초 사회혁신 토론회
경남도, LH와 혁신도시 최초 사회혁신 토론회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9.18 18:36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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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활용 지역융화프로그램 발굴·정주여건 개선
경남도가 19일 오후 7시 LH 남강홀에서 진주 남강을 주제로 주민과 공공기관과의 지역융화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함지네(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전체 토론회를 개최한다.

도는 지난 5월 ‘함지네’를 구성하고 진주 원도심 주민, 이전공공기관, 혁신도시 주민의 의견을 수렴 ▲지역융화 프로그램 발굴 ▲경남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경남도 전체 지역발전사업 발굴 등에 대한 사회혁신 플랫폼으로서의 함지네 역할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경원 도 서부정책과장은 “함지네 전체 토론회는 공공기관과 지역주민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로 토론 주제 선정에 고심했다”며 “더불어 함께 잘 지내자는 취지로 진주 남강을 활용한 지역융화 프로그램 발굴로 주제를 정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경남도와 11개 이전공공기관, 진주시, 주민, 지역아티스트, 경상대 동아리 학생 등 70∼8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7∼8명이 한 조가 되어 ▲남강은 진주시민에게 어떤 공간인지 ▲남강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런 남강을 위해 주민 스스로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공공기관, 지자체에서 무엇을 도와주면 좋을지 ▲지속가능한 민관협력 관리방안은 무엇인지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각 조별 토론을 하고 결과를 도출한다.

토론 결과는 공공기관, 관련 지자체, 중앙정부와 공유하고 반영 여부 등을 각 기관으로부터 받아 토론회에 참여 주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향래 서부권개발국장은 “지난해부터 이전공공기관을 신(新)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도시 시즌2와 사회혁신을 본격 추진 중이다”며 “함지네가 경남혁신도시와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주민, 지역아티스트, 대학동아리 학생 등 실제 수요자 입장에서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업을 실제 추진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H 지역상생협력단 전윤희 부장은 “LH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경남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함지네를 통해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경남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는 건국대 녹지환경계획과 김해경 교수의 ‘진주, 남강을 통해 근대를 건너다’, 오광석 교사(관봉초등학교)의 ‘남강의 새’, 강미영 대표(경남숲교육협회)의 ‘남강의 나무, 풀과 꽃’, 이완옥 박사(전남대 수산과학연구소)의 ‘우리나라와 남강 민물고기 특징’ 등 특강이 이어진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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