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대한항공 사천~김포 노선 감편 완전 철회돼야
사설-대한항공 사천~김포 노선 감편 완전 철회돼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9.19 15:56
  • 15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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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대한항공이 예고했던 사천~김포 동계 노선 감편 계획이 일단 철회됐다. 대한항공이 노선 감편 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보류하면서 운항이 현행대로 유지되는 것이다. 당초 대한항공은 사천공항 이용객 감소에 따른 탑승률 저조로 인한 적자 누적 등을 들어 감편 계획을 내놨으나 진주와 사천 등 경남 서부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이에 경남도는 대한항공의 노선 감편을 저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절반의 성과를 얻어낸 것이다.

사천공항은 1969년 11월 1일 대한항공이 신규로 취항하면서 그 문을 처음으로 열었다. 서부경남유일의 공항으로서 그 역할에 기대가 컸지만 사천공항에 걸었던 급격한 여건변화 등으로 기대는 해가 갈수록 희망보다는 우려로 바뀌어 온 것이 사실이다. 대전~진주 간 고속도로, 진주 KTX 개통, 공항 접근 대중교통망의 부족 등으로 사천공항 이용 어려움이 대두됐으나 도가 지속적으로 사천공항 활성화를 추진했다.

다행스럽게도 2013년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대한항공이 노선 감편 계획을 발표한 것을 두고 서부경남 지자체와 주민들이 납득하기 힘들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경남도와 서부경남 시군의 협조로 다행히 대한항공이 노선 감편 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보류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에 대한항공이 또다시 감편 계획을 제시할 수도 있는만큼 도와 서부경남 시·군은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해 노선이 현행대로 운항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대한항공도 경제논리에만 매달리지 말고 노선 감편을 완전 철회할 수 있도록 결단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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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2019-09-21 07:28:04
미안한데요. 당신네들이 대한항공 사천 - 김포 노선 100% 전액 적자나는거 지원해줄 거 아니면 이런 사설 쓰지도 마시고, 생각도 하지 마세요. 대한항공은 무슨 땅파서 장사하는 줄 아슈?? 경영도 모르는 신문사가 무슨 언론사라고 떠드는 거유?? 이해가 안가네. 기업에서 적자나는 것도 국내노선이라서 그래도 나름 유지하려고 감편 수순으로 해주는 것도 감지덕지 해야지. 당신네들이 무슨 감편 하지 말라고 하는 내용 자체가 정말 감정팔이 수준인거 아슈?? 경남도에서 적자 전액 지원 안할거면 이런 기사 그만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