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합천군민 휘호대회 열려
제12회 합천군민 휘호대회 열려
  • 김상준기자
  • 승인 2019.09.19 17:12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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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얀 화선지 위에 묵향의 잔치
▲ 합천군은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제12회 합천군민 휘호대회를 개최했다.

합천군은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문준희 합천군수, 김윤철 도의원, 군의회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및 대회 참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합천군민 휘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합천문화원(원장 차세운) 주최로 군민의 화합과 정서·양은 물론 서예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한글, 한문, 문인화(사군자), 캘리그라피 부문에서 하얀 화선지 위로 묵향이 가득한 붓을 놀리며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한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 결과로 대상에는 한혜숙(용주), 금상 이해경(가회), 은상 윤금환(묘산), 최광순(가야), 동상에는 하진균(대양), 임재남(가야), 이막연(삼가), 그리고 특별상에는 김병윤(초계), 김순진(삼가)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입상된 작품은 10월 2일부터 합천문화원 전시실에 전시 및 합천문화 37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문준희 군수는 “바쁜 현대인에게 점차 소외받고 있는 현실에 각종 취미교실, 동호회 등에서 묵향의 그윽함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며, “이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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