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학교 창의 놀이교실 운영 호응
양산시 학교 창의 놀이교실 운영 호응
  • 차진형기자
  • 승인 2019.09.19 18:31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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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초·백동초 등 6개교 대상…2022년까지 확대 계획
▲ 양산시 화제초등학교 학생들이 창의놀이교실 활동을 하고 있다.
양산시는 올해 개소한 창의놀이교실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창의놀이교실은 학생 수가 감소하는 학교의 빈 교실을 학생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꾸며 전교생이 언제든 다양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양산시는 민선 7기의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시범적으로 양산초등학교, 백동초등학교, 상북초등학교, 하북초등학교, 원동초등학교, 화제초등학교 등 6개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전개했으며 호응도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초중고 20개교 대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북초에는 놀며 배우며 꿈꾸는 창의놀이교실에 놀이·배움·진로 계발 중심의 혼자·병행놀이 및 연합·협동놀이 교구가 마련돼 있으며 백동초에는 보드, 블록 중심의 창의놀이교실과 체육놀이교실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건전한 놀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원동초는 놀이운동교실, 쑥쑥놀이터가 교내 생태놀이환경과 연계한 숲 밧줄놀이 등 학생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으며 화제초는 상상력이 꿈틀대는 자유롭고 감성적인 놀이 공간으로 상황에 따라 학생들이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양산초는 놀이와 배움이 함께하는 공간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디자인을 활용한창의놀이교실로 아이놀이터로 조성돼 있고 상북초는 창의상상실, 씨앗가꿈이실의 2개 교실을 조성해 자유로운 놀이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산시는 각 학교에 양산행복교육지구사업 놀이활동가 네트워크와 연계한 놀이강사를 학교별로 지원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방과후 시간, 돌봄 시간에 전래놀이 및 보드게임 놀이 방법 등을 알려주면서 흥미 있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창의놀이교실 사업이 학생들의 놀 권리 충족에 보탬이 된 것 같다”며 “창의놀이교실 대상학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내년에도 더 내실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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