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12월 22일까지
이번 특별전은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경기도 부천) 소장 유물로 구성 되는데, 유럽 최초 도자기인 독일의 마이센과 함께 헝가리의 헤렌드, 덴마크의 로열 코펜하겐, 영국의 웨지우드 등 세계 4대 도자기와 함께 유럽 대표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
포셀린(Porcelain)은 이태리어 포셀라(Porcella, 조개 이름)에서 유래하였는데, 마르코 폴로가 중국에서 도자기를 처음 보고 조개에 비유하여 붙여 유럽에 소개한 말이다. 도자기는 보통 차이나(China)라고 부르데, 이는 중국에서 유래됐다는 뜻을 담고 있다.
초기의 유럽 도자기는 동양적인 문화와 철학이 담겨져 있으며, 문양이나 발색기법 등에서 오리엔트 양식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근대에는 화려한 색상과 도금으로 서구화 되어 발전하였다.
18세기 이후 유럽 도자기 문화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전 유럽으로 보급되었고, 각 나라마다 독특하고 고유한 색상과 디자인을 가진 도자기 문화를 형성하였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동ㆍ서양의 교류와 함께 전파된 유럽 전역의 도자 산업 발전사와 유럽 도자기 명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055-225-7175로 하면된다. 최원태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