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여자 청소년 농구선수단 경남 방문
경남을 방문한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여자 청소년 농구선수단은 하바롭스크 정부체육부 레메세바 스베틀라나 단장을 비롯한 코치 2명, 선수 12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해 삼천포여고, 사천시청 농구팀과 4차례 친선경기를 펼치며 우의를 다진다.
지난 22일 사천시 삼천포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첫 친선경기에서는 삼천포여고가 74-56으로 하바롭스크주 청소년 팀에게 승리를 거뒀다.
경남체육회 김오영 상임부회장은 22일 열린 환영연에서 “스포츠를 통해 양국이 만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중한 인연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농구 교류시합을 통해 스포츠맨십을 가지고 서로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 남경희 체육지원과장은 “경남도와 하바롭스크주는 1996년 자매결연을 맺고 체육을 비롯한 문화, 관광, 경제,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며 “이번 스포츠교류 행사에서 아름다운 추억도 많이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과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간의 청소년 스포츠교류는 2010년 이래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상호 교류행사이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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