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우즈벡 지자체와 릴레이 우호교류협약
함양군, 우즈벡 지자체와 릴레이 우호교류협약
  • 박철기자
  • 승인 2019.09.22 16:48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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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양기율구·양기율시와 지속교류 약속
▲ 함양군이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주정부를 비롯해 양기율市 등과 연이어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국제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함양군이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주정부를 비롯해 양기율市 등과 연이어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은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터키를 차례로 방문, 엑스포 홍보를 비롯한 활발한 우호교류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18일 출국한 교류단은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양기율시와 우호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선 서 군수와 미르자예프 파르하드(Mirzayev Farkhod) 양기율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경제, 사회, 문화 등 지속적인 교류와 함께 우호교류 촉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발굴, 민간부문의 상호 방문 및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양기율시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20km 떨어진 인구 7만여명의 도시다. 유리·섬유·식품·기계 공업을 주산업으로 풍부한 노동력과 잠재적 거대시장으로 도약 가능한 도시다.

이어진 환담에서 서 군수는 2020함양산삼엑스포 개최 시 양기율시장을 비롯한 양기율시에서 보유한 항노화 프로그램 역시 엑스포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서 군수는 “중앙아시아와 함양군이 긴밀한 관계를 가지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함양 발전의 역사에 한 페이지를 남기게 되었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경제, 관광, 민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방교류의 모범적 모델로 발전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르자예프 파르하드 시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데, 함양군에서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양기율시의 항노화 자원을 엑스포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화답하고, 단순 초청이나 축하사절단의 개념을 넘어 엑스포에 홍보부스 등의 직접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했던 양기율區도 함양군과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양기율시를 관할하는 타슈켄트州도 주지사와의 만남을 요청해 서 군수와 타슈켄트 주지사가 환담을 갖고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은 12개의 주와 1개의 자치공화국, 1개의 특별시로 구성돼있으며, 타슈켄트주 내에는 수도이자 주도인 타슈켄트를 비롯해 양기율구가 있다.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은 20일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 시청을 찾아 아티커제이브 자혼거 시장과 환담을 갖고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를 방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함양군과 2020엑스포를 적극 홍보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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