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희망나눔 외국인주민 화합한마당’에 경남 대표 출전
군에 따르면 전남 영광군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이번 페스티벌은 영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해 전국 13개 팀, 130여 명의 이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수준 높은 모국의 전통 춤사위가 펼쳐졌다.
이에 타그아라오팀은 ‘싸야오싸나온’이라는 필리핀 전통춤을 선보였다.
군 관계자는 “타그아라오팀과 같은 자조모임 동아리는 이민자들의 정체성 확립의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폭넓은 문화적 이해증진과 자긍심 고취로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에 기여하고 있음을 실감”했다.
필리핀어로 ‘여름’이라는 뜻의 ‘타그아라오’팀은 함안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댄스자조모임으로 9명의 필리핀 이주민으로 결성되어 있으며 매주 토요일 정기모임을 갖고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2019년 외국인주민 화합한마당 경남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해 ‘전국 희망나눔 외국인주민 화합한마당’ 경남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김영찬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