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열며-강남좌파의 본색
아침을열며-강남좌파의 본색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09.26 16:45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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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선/참전용사·국가유공자
허만선/참전용사·국가유공자-강남좌파의 본색

조국이란 한인간이 나라를 시궁창으로 끌어넣었다. 고고한 지성인 의 탈을 쓰고 온갖 입바른 소리를 수도 없이 남기면서, 흠 있거나 없거나 좌파가 아닌 사람들의 삶을, 인생을 무자비하게 재단하면서 정의의 깃발을 들고, 진보진영의 영웅 노릇을 하면서 막강한 힘을 휘둘러 왔었는데, 알고 보니 후안무치, 표리부동, 양두구육, 조로남불의 철판으로 자신을 과대포장한 인간이었다.

그야말로 뼛속까지 썩어버린 인간이지 않는가? 끝끝내 권좌에서 내려오기를 거부한 말종 과, 그를 옹호하는 진보 기사들과 집권세력의 광기는, 가히 대한민국을 자기들 천하로 만들고도 남을 것 같다.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끌어가나이다’(성경 이사야 64:6)성경에 쓰인 대로 세상은 점점 약해져 가고, 사람들은 양심을 팽개치고, ‘너희는 죽어라 우리만 살겠다’ 한다. 딱 강남좌파들이 그렇고, 권력도 돈도 지금 그들이 움켜쥐고 있습니다. 대통령도 동맹보다 국익이 우선이라 했는데, 한미일 안보체제의 불안을 염려하는 미국에 일갈한 것. 얼핏 맞는 말 같지만 묘한 여운이 남는다.

시기적으로 미일훈련, 일본재무장 가속화, 한일갈등 등, 동맹의 비중이 옮겨가는 느낌이 든다.
보안법 폐지, 미군철수, 한미동맹철회 등 당장 변화는 없겠지만, 과거에 그런 발언들을 했으니 염려스런 마음이랄까…지역과 고도, 사거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탄도미사일을 쏴대는 김정은에 트럼프는 연이어 미국에 해가 되지 않는 단거리 미사일은 괜찮다고만 하면서, 김정은은 친구라며 면죄부를 주고 있다.

남한전역이 초토화 될 수 있는 사정권인 우리의 걱정이, 그에겐 손톱 밑 가시보다 가볍다는 셈이다. 믿을 놈 없다더니…이 시간 조국 때문에 상처 받은 학생들, ‘학부모들, 나는 왜 이렇지? 우리 가족은 왜이리 지지리도 못났지’ 하면서 절망하고 있지는 않고 있나? 균등은 누구에게 해당되고, 공정과 정의는 그냥 흘려보내는 물 같은 건가! 개똥철학이라고? 새벽 리어카를 끌며 폐지 줍는 노인들이 기댈 곳 없는 좌파들의 왕국은 언제쯤이면 끝이 날까? 우리 대통령이 오매불망 김정은만 바라보며, DMZ 감시초소를 해안선 철조망을 웃는 얼굴로 해체시키며 평화를 왜칠 때, 두 얼굴의 김정은은 대남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음이 여기저기서 드러나고 있다.

핵물질 생산에 SLBM 탑재 신형 잠수함 건조를 공개했고, 다양한 미사일 방사포를 시험해 왔다. 말도 우도 인근의 강화 서도면 우리 섬으로 등재되어 있는 함박도라는 NLL 경계 이남의 무인도 주민들이 당연히 우리의 섬으로 친숙하게 여기고 살아온 그섬이, 수년사이에 북한군 군사기지로 둔갑을 했다. 지하갱도에 해안포를 설치해 놓고, 남한을 노려보고 있음이 근자에야 알려졌는데, 국방당국은 무얼 했을까? 눈감고 빼앗긴 우리의 섬 9.19 군사 합의에 해안포 폐쇄 조항이 있다는데도, 함박도가 그들의 전초기지가 될 줄이야…나라가 어찌되건 그들만의 세상은 계속되고 초목의 진액이 마르듯 노병의 마음도 말라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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