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갱년기 여성 위한 정신건강프로그램 인기
거제시 갱년기 여성 위한 정신건강프로그램 인기
  • 유정영기자
  • 승인 2019.09.26 18:56
  • 7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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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꽃중년 프로그램은 여성들 호응높아
▲ 거제시보건소는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4주간(주1회), 갱년기 우울증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45~55세 여성 대상으로 ‘신바람, 꽃중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거제시보건소는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4주간(주1회), 갱년기 우울증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45~55세 여성 대상으로 ‘신바람, 꽃중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목을 받았다.

신바람, 꽃중년 프로그램은 정서적 변화로 힘들어하는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우울 예방 및 갱년기 증상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관리법을 제시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

지난 4주간, 다과를 이용한 푸드테라피, 화초가꾸기를 통한 원예요법, 스트레스 이해와 심리적 에너지 관리 등의 집단상담 외의 다채로운 수업으로 이루어졌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힐링의 시간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대상자는 “4주간 프로그램 구성이 다 좋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단연 푸드테라피이다”며 “우리 주부들은 요리를 가족을 먹이기 위한 일종의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푸드테라피를 통해서 음식을 단순히 먹는다는 개념을 넘어서서 활동을 통한 놀이 및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보건소는 거제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갱년기 여성 정신건강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청소년, 산모, 노인, 고객응대근로자 등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자살예방교육, 캠페인,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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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2019-09-29 16:38:39
경력단절이나 전업주부에게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 푸드테라피는 전라북도에서도 프로그램 운영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