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야구장 효과…홈경기 관중 올해 70만명 넘어
NC 새야구장 효과…홈경기 관중 올해 70만명 넘어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09.29 17:20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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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관중 수도 6000명→1만여명, 올 시즌 목표 100만명엔 크게 미달
▲ 관객 꽉 찬 NC 홈경기.

NC가 새야구장 효과를 거두면서 올해 홈경기 관중이 70만명을 넘어서며 작년 44만명을 크게 웃돌게 됐다.


창원시와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는 올 시즌 홈경기 관중 수 1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NC는 지난해 10개 구단 중 홈경기 관중동원 꼴찌를 했다.

홈 72게임에 44만2887명이 입장해 홈경기 관중동원 1위였던 두산(111만2000여명)의 40%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 사정이 확 달라졌다.

NC는 지난해까지 1만1000석인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썼다.

그러나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급 시설에다 2만2000석 규모 새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이용하면서 관객이 폭증했다.

NC 홈경기가 모두 끝난 지난 26일 기준 NC 홈구장 관중 수는 71만274명이다.

지난해보다 26만7000명(60%)이나 늘었다.

경기당 관중 수도 지난해 6200여명에서 1만명에 근접할 정도로 증가했다.

꼴찌 탈출은 물론, 창원시보다 인구수가 월등히 많은 광역시가 연고지인 다른 구단보다 홈경기 관중동원 성적이 더 좋다.

목표 100만명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새 야구장 효과를 톡톡히 누려 창원시, NC 모두 즐겁다.

창원시는 “메이저리그급 야구장에다 스타 선수인 양의지 영입 효과가 겹쳐 올해 야구 열기가 뜨거웠다”며 “야구 열기가 앞으로도 쭉 이어지면 홈 관객 100만명도 꿈이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NC 역시 “올해 관중이 줄어든 구단도 있는데 우리는 새 야구장 효과로 관객이 크게 늘었다”고 반색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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