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봉사단체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악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계마을에 홀로 거주하는 강모(70대) 어르신이 몸이 불편하고 경제사정이 어려운 데다 주위의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달 22일 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새마을협의회와 주부민방위대가 동참해 지난 30일 이른 아침부터 노후화한 도배·장판과 위생과 안전에 취약한 싱크대를 교체하고 집 안팎에 쌓인 각종 쓰레기와 해묵을 때를 제거하는 대청소를 실시했다.
도움을 받은 강씨는 “몸이 불편해서 몇 년째 엄두를 내지 못했던 대청소와 낡은 싱크대와 벽지․장판을 새 걸로 바꿔 집안이 환해지니 마음까지 밝아졌다”며 환한 미소로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만 악양면장은 “태풍피해 복구와 농사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기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 준 위원과 봉사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악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찾아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복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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