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설비 미비 삼천포화력발전소 5·6호기 가동 중단
환경설비 미비 삼천포화력발전소 5·6호기 가동 중단
  • 구경회기자
  • 승인 2019.10.01 18:08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4월까지 탈황·탈질 설비 갖춘 후 가동 결정

한국남동발전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일부터 삼천포화력발전소 5, 6호기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올해 연말 가동을 중단하려던 계획을 3개월 앞당긴 것이다.

한국남동발전은 또 내년 4월까지 5, 6호기에 미설치된 탈황, 탈질 설비를 갖추는 공사에 들어간다.

5, 6호기는 환경 설비를 갖춘 후 가동 시점을 결정한다.

23년째 가동 중인 5, 6호기는 37년 된 1, 2호기보다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다.

하지만 연말 폐지하려던 삼천포화력발전소 1, 2호기는 내년 4월로 연기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창원, 마산지역의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화력발전기 4대 이상 운전이 필요하다는 전력거래소 검토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지역 환경단체들은 지난달 3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삼천포화력발전소 1, 2호기 폐쇄와 5, 6호기 가동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구경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