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9월 한 달간 자기 스스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할 수 있도록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월간행사’을 실시하여 3000여명이 참여하여 군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18년 합천군 지역사회건강통계를 살펴보면 심뇌혈관질환은 합천군 사망원인 2, 3위를 차지하고 있고, 다른 만성질환 대비 가장 많은 건강 위험 요인(흡연, 음주, 운동, 식사 등)이 있는 질환으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뇌건강운동회, 주민서비스박람회 행사장과 왕후시장을 찾아가 혈압·혈당·콜레스테롤·당화혈색소 수치 측정을 비롯하여 체성분 검사,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등 현장에서 결과상담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또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적절한 건강관리를 하지 못하는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군청, 합천소방서, 합천경찰서, 농업기술센터(합천읍, 용주면), 제2청사, 농협 하나로마트, 축협 등 기관을 방문하여 혈액 검사와 교육 상담을 실시하여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혈압 120/80미만, 공복 시 혈당 100미만, 총 콜레스테롤 200미만이 정상수치이다. 앞으로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와 인식 개선을 위해 건강강좌를 개최하는 등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