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원폭자료관 기록물 전산화 MOU
합천 원폭자료관 기록물 전산화 MOU
  • 김상준기자
  • 승인 2019.10.03 18:15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산화를 통한 기억 수집 작업의 토대 마련
▲ 합천군과 영남대학교, (사)한국원폭피해자협회, (사)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는 지난 1일 합천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합천 원폭자료관 기록물 전산화’ 지역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천군(군수 문준희)과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 (사)한국원폭피해자협회(협회장 이규열), (사)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지부장 심진태)는 지난 1일 합천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합천 원폭자료관 기록물 전산화’ 지역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합천원폭자료관에 있는 소장 전시물품 및 자료목록 45종, 824점 자료들이 체계적인 정리 없이 자료관 서고에 보관되어 있어, 이번 계기로 소장 기록물 자료를 스캔 및 전산화 작업을 통하여 추후 생존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억 수집 작업의 기반 자료로 삼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합천군과 (사)한국원폭피해자협회 및 합천지부, 영남대학교는 ▲합천 지역역사문화자료 정비-조사-확충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기타 양 기관의 공동 관심분야에서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합천군은 원폭기록물 전산화 사업 추진으로 3천만원을 투입하여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전산화 작업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앞으로 중요한 기록유산이 될 자료들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길수 영남대학교 총장은 “이 자료들을 잘 보존해서 유네스코에 등재되기를 바라며 영남대학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