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전 세계 8개국에서 모인 한인회장단이 지난 5~6일 1박2일 일정으로 함양을 찾았다고 밝혔다.

군은 세계한인회장단을 초청하기 위해 지난 9월 개별신청을 받았다. 이번 방문에는 미국, 남아공, 독일, 브라질, 스웨덴, 인도, 캐나다, 프랑스 등 8개국, 30여명으로 구성된 한인회장단이 함양을 방문했다.

지난 2~5일 열린 ‘2019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여한 뒤 함양을 찾은 한인회장단은 5일 오후 만찬을 겸한 환영행사를 가지고 제58회 천령문화제가 열리는 상림공원과 산삼주제관 등을 관람했다.

서춘수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함양은 선비의 고장으로 5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천령문화제와 천연기념물 154호인 상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남계서원 등 자랑스런 문화를 지닌 고장”이라며 “1박 2일을 짧은 시간이지만 편하게 즐기시고 내년에 개최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날인 6일 한인회장단은 제58회 함양군민체육대회 개회식 참석을 시작으로 개평 한옥마을과 남계서원 등 함양의 주요 관광지를 차례로 둘러봤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함양의 관광지와 천령문화제, 산삼엑스포를 알리고, 세계한인회와의 교류를 다지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