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한센가족의 날 행사, 함안서 열려
경남 한센가족의 날 행사, 함안서 열려
  • 김영찬기자
  • 승인 2019.10.07 19:04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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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시군 24개 정착농원 600여명 한센인 참여
▲ 지난 5일 함안 군북체육관에서 (사)한국한센총연합회 울산·경남지부가 주최·주관한 ‘제9회 한센가족의 날 행사’가 열렸다.
(사)한국한센총연합회 울산·경남지부(지부장 김정명)가 주최·주관한 ‘제9회 한센가족의 날 행사’가 지난 5일 함안 군북체육관에서 열렸다.

조근제 군수, 박용순 군의장, 장종하 도의원, 이길용 한국한센총연합회장, 김정명 울산·경남지부장, 경남도 복지보건국 관계자, 한센인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한센인 가족의 친목도모를 위해 열린 행사는 1·2부로 나눠 김맹환 한국한센총연합회 울산·경남지부 사무국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축사, 격려사가 이어 체육대회가 열려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조근제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군 칠원읍에는 평생 한센인을 사랑으로 돌본 산돌 손양원 목사님의 생가터와 기념관이 있는데, 손 목사의 삶에 무한한 경외심과 존경을 표하며 함안사람으로 큰 자긍심을 느낀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서 회원들 간의 단결력을 높이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18개 시군 중 13개 시군에 24개의 정착농원과 600여명의 한센인이 있으며, 함안에는 3개의 정착농원과 90명의 한센인이 있다.

(사)한국한센총연합회 울산·경남지부는 한센병 등에 관한 진료와 연구를 하며 교육·홍보 및 한센병 퇴치·예방사업을 통해 한센인들의 보건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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