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화상벌레 주의하세요
통영시 화상벌레 주의하세요
  • 김병록기자
  • 승인 2019.10.07 19:04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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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딱지개미반날개 출현…집중방역활동 실시
▲ 동남아가 주서식지인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가 국내에도 출현해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전라도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 발견된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가 전국 피해사례가 보고 되고 있다.

통영시에도 화상벌레가 출현해 시민들의 생활불편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집중방역 활동에 나섰다.

국내에서 잇따라 목격된 화상벌레는‘페데린’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피부에 접촉하거나 물릴 경우 ‘페데러스 피부염’이라 불리는 증상을 일으킨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다.

생김새는 개미와 비슷하며 머리와 가슴 배 부분의 색깔이 각각 다른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약 6~8mm 정도로 산이나 평야 등에 서식한다.

낮에는 먹이 활동을 하고 밤에는 빛을 발하는 장소인 실내로 유입하는 성향이 있어 주로 저녁, 밤에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통영시보건소(소장 강지숙)는 “해당개체가 실내로 들어오고 독성물질을 가지고있는 만큼 발견 시 손이 아닌 도구를 이용해 털어내고, 해당개체가 출입할 수 있는 방충망, 창문틀, 출입구 부근 벽 등에 가정용에어졸 또는 기피제를 분사해놓으면 살충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히며 “민원발생지역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방역소독 민원기동반을 운영하며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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