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진주 10월축제 교통대책 박수 받아야
사설-진주 10월축제 교통대책 박수 받아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10.09 13:4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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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해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진주 10월 축제가 지난 1일부터 막을 올린 가운데 애초에 걱정했던 교통체증 걱정 없는 축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물론 아직까지 축제일이 남아 있고 두번째 주말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완벽하다고 할만큼 교통대책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실 10월축제를 맞아 축제 관계자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역시 교통문제였다. 축제기간에 15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이면서 교통대란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10월 축제의 성공여부는 교통난을 얼마만큼 해소하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이용과 자가용운행 안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을 유도하고, 시내버스 10대를 휴일에 증차해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을 제공했다. 이번 축제의 첫 주말인 지난 5일은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10월 13일의 통계수치를 경신했다. IC통행차량과 임시주차장 이용차량이 지난해 대비 2%가 늘었으며, 셔틀버스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49%, 진주역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26%, 관광버스 방문차량은 지난해 대비 68%가 증가했다.

그런데도 교통 혼잡이 줄어든 것은 혼잡한 축제장을 자가용으로 찾는 불편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는 시민들의 인식변화와 대중교통 이용과 자가용 이용 안하기에 동참하자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이루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진주시는 남은기간에도 성공적인 축제로 이뤄내기 위해 차질 없는 특별교통대책의 추진해 교통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방침이라고 한다. 아울러 시민들도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자가용 이용안하기에 지속적인 동참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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