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지혜 모은다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지혜 모은다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10.10 16:50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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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바라본 성노예제와 과거사 반성’ 주제 심포지엄
21일 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일본군 ‘위안부’ 연구회 진행

일본이 계속해서 역사를 부정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교육청과 풀뿌리 시민사회, 경상대학교 연구소가 함께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위해 지혜를 모은다.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원장 최상한 행정학과 교수)과 일본군 ‘위안부’ 연구회(회장 양현아 서울대 교수)는 오는 21일 오후 1시 BNIT R&D센터 204호에서 ‘지역에서 바라본 일본군 성노예제와 과거사 반성’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모두 3부로 진행한다.

먼저 ‘책임의 자리, 되묻기’를 주제로 한 제1부에서는 대일 과거사 반성의 현주소를 법, 사상, 사회문화 차원에서 각각 되짚는다.

‘공동체의 윤리, 이어가기’를 주제로 이어지는 제2부에서는 한국사회에서 ‘위안부’ 피해자가 가장 많았던 경남지역의 현황 및 일본군 ‘위안부’ 운동의 과제를 지역조사, 역사관 건립, 여성 인권운동의 차원에서 살펴본다. 특히 제2부에서는 경남지역에서 오랜 시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해온 경남지역 시민모임 대표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경남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의 중요성과 당면 과제를 발제할 예정이다.

제3부에서는 김득중 연구원(국사편찬위원회), 임경화 교수(중앙대), 강정숙 연구원(성균관대), 박정애 연구원(동북아역사재단), 김경영 의원(경남도의회)이 각각 주제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2019 국립대학 육성사업(연구소 간 협업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경남도교육청도 후원단체로 참여해 박종훈 교육감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일본군 ‘위안부’ 정의실현 경남연대, 민족문제연구소 진주지회, 경상대학교 사회학과, 경북대 법학연구원도 후원 및 참여단체로 함께한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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