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인당마을, '우리 동네 살리기'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함양군 인당마을, '우리 동네 살리기'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 박철기자
  • 승인 2019.10.10 17:59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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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용평리 일반근린형사업 선정 이어 군에서 두 번째
▲ 인당마을 뉴딜사업 조감도. 사진/함양군
함양군 함양읍 인당마을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8월 함양읍 용평리 일원에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이 선정된 데 이어 함양군에서만 2번째 선정이다.

함양군은 인당마을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인당마을 일원의 5만㎡에는 내년부터 3년간 국비 50억원, 지방비 33억원, 기금 5억 등 총 88억이 투입돼 ‘사람을 잇는 공동포괄케어’, ‘자원을 잇는 항노화 마을’, ‘경제를 잇는 항노화 마을’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지난 4월부터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주민 간담회를 실시하고 도시재생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지역대학 교수와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코디네이터를 운영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왔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해 35개 거버넌스 단체와 협업한 사업내용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은 지역주민과 협업단체, 전문가와 행정 모두의 마음이 모아진 결과”라며 “함양의 미래가치에 꽃을 피우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이낙연 국모총리 주재로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함양군을 포함한 전국 76곳을 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전국의 낙후 지역 500곳에 5년간 50조원이 투입되는 문재인 정부의 대선공약 사업으로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과 달리 낙후된 기존 도시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려 새롭게 부흥시키는 사업이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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