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년 환경산림분야 국비 6196억 확보
도, 내년 환경산림분야 국비 6196억 확보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10.10 18:1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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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383억 늘어…미세먼지 대응 등 집중
▲ 박성재 도 환경산림국장이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 환경산림분야 국비 확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환경산림분야 국비 6196억원이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4813억원보다 28.7% 1383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도가 내년에 추진키로 한 주요사업 대부분이 반영됐다.

생활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인 슬레이트 처리·개량 지원사업 98억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 497억원,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197억원이 포함됐다.

환경보전분야에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94억원, 유기성 폐자원바이오가스화 시설 24억원,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토지매입 30억원 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특색있는 생태관광 활성화로 지역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며 자연생태계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기후대기분야에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 218억원,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사업 192억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02억원, 슬레이트 처리 및 개량지원 사업 98억원, 굴뚝 자동측정기기 설치 운영 관리비 지원 11억원 등이 반영됐다.

올해 당초예산 315억원 대비 219% 증가된 690억원을 확보했다.

수질관리분야에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497억원, 스마트 관망 인프라 구축 246억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288억원, 도시침수 대응시설 설치 사업 267억원, 면 단위 하수처리장 설치 136억원, 비점오염저감 사업 89억원 등 올해보다 876억원이 증액된 4102억 원이 반영된 상태다.

특히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국비 1275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내년에 도비를 포함 총 1949억 원을 투입, 도민의 먹는 물 걱정 해소에 나선다.

노후화된 지방상수도 개량 확대 지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적수 사전예방을 위한 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 등에 국비 936억원을 투입한다.

산림녹지분야에는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차단숲·조림·공익숲가꾸기 197억원, 사방사업 181억원, 숲 가꾸기 180억원, 산림병해충 방제 137억원, 산림재해 일자리 사업 90억원 등이 반영됐다.

박성재 도 환경산림국장은 “내년에는 미세먼지 대응에 따른 전기차 구매지원과 도시숲 조성사업 및 수질개선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회 심의 시 국회를 방문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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