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10일 의창구 명서동 노인 여가 문화 시설인 ‘의창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용태)’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급식봉사를 하는 등 사랑나눔행사를 펼쳤다.

제23회 노인의 날을 맞아 동창원농협 황성보 조합장을 비롯한 고주모회(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회장 신근숙) 회원 25명은 설렁탕 및 간식을 제공했다. 이들은 일일이 어르신들께 인사를 나누며 정성껏 음식을 배식했다. 어르신들도 감사하다는 인사로 화답하며 맛있게 식사를 했다.

이날 복지관을 이용하는 700여명의 어르신들이 식사를 즐겼다.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현장 종사자 격려와 오찬 간담회, 체험을 통한 현장 여론 수렴 등의 뜻있는 기회가 됐다.

의창노인종합복지관 급식봉사는 고주모회 봉사팀을 포함 총 25개 단체에서 요일마다 번갈아가면 시행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균형잡인 식사를 할 수 있어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 어르신들께 만족도가 높다.

허성무 시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어르신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복지관 방문을 통해 수렴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어르신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