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미디어 리터러시(문해력) 기르기
도민칼럼-미디어 리터러시(문해력) 기르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10.13 15:50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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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애/작가·진주 배영초 교사
안정애/작가·진주 배영초 교사-미디어 리터러시(문해력) 기르기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미디어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미디어(대중 매체)를 접할 통로는 컴퓨터 인터넷, TV, 신문, 각종 매거진 등 공식화된 매체에서 쏟아지는 정보와 소식(뉴스)는 차지하더라도 이제는 개인이 소지한 스마트 폰으로 창작되어진 다양한 창작물로 인하여 그 진위가 과연 어디까지인지가 상당히 혼란하다. 최근 이슈화되는 핫(hot)한 각종 뉴스와 정보, 자료가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를 판별할 수 있는 혜안이 없다면 개인은 물론 그 사회의 혼란은 어마어마한 파장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미디어를 잘 수용하고 전달하는 핵심은 배려와 소통이다.

최근의 무분별(無分別)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미디어를 받아들여 전달하는 경우나 사실 확인(Fact)를 거치지 않고 하는 경우의 속어가 ‘찌라시, 카더라, 가십거리’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눈만 뜨면 접하게 되는 매스미디어를 올바로 수용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똑똑한 지혜가 요구된다. 아날로그 감성에서 디지털 오감(五感))을 더 많이 접하는 디지털 시대의 현대인의 첫째 조건이 합리적인 판단력이다. 그 다음은 흥미롭고 재미로 접근하는 주제이라고 하여도 사실(Fact)확인 접근에 대한 지혜이다. 세 번째는 평소에 방송뉴스나 시사(時事)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위한 토론의 기회, 즉 학습하는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도 정보화교육 접근에서 우려되고 예상되는 현상을 대비하여 개정 2015교육과정에서도 언급하였다.

그 외 연구시범학교나 혁신학교에서도 위 주제에 관련 하여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 새 교육정책과 연계해 미디어 리터러시에 관한 교육을 한발 앞선 선견지명(先見之明)의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이처럼 교육의 선진외국학교로 지칭되는 핀란드에서도 그 사례로 알 수 있다. 그 주제는 멀티리터러시로 접하여 생각과 색 미디어 등 통합적인 관점에서 정보, 기술을 수용하고 취득하는 판단의 준거를 갖게 하는 교육을 오래전부터 실시하였다. 최근에 한국 언론 재단 김양은 교수님 의견을 접한 적이 있다. ‘쏟아지는 방송의 새 뉴스와 정보를 균형 있게 수용하기 위한 지혜로운 미디어 리터러시’란 내용에서 들은 것을 정리해 본다.

평소에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를 갖기 위하여 다양한 책과 경험을 통하여 자신만의 판단기준과 통찰, 혜안 기르기 둘째는 앞의 내용과 연관이 또 될 수 있으나. 자기만의 미디어를 잘 읽고 자기만의 판단 능력 기르기 셋째 스마트 폰 하나로 방송을 만드는 일인(一人) 크리에이터(creator) 시대로 누구나 유튜브를 제작(製作)하고 인터넷에 올리는 현대를 사는 디지털감성을 현명히 해야한다. 매스 미디어를 수용하는 전문가적인 시각에서 TV, 라디오, 비디오에 대한 혜안을 갖고 스마트 폰을 활용하여 건강하게 접근하고 응용하는 자세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운을 남기는 부분이 있었다.

최근 국민 모두가 똑똑한 미디어 활용을 하기 위한 지혜로운 사용법을 알아가는 자세를 듣기 위하여 심지어 초등학생들이었지만 아주 좋은 태도를 가진 것을 알게 되었다 한다. 미디어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와 미디어로 인한 행복감을 가진 건강한 의식을 가진 사람일수록 공기와 같이 소중히 대한다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도 배려와 소통이 가장 중요하듯이 미디어 역시 배려와 소통이 기본이라 언급하였다. 미디어의 입문 시기인 첫 만남에서도 누구나 기본에 충실하고 상대를 배려하여야 한다고 한다.

개인이 만들어진 여러 자료나 정보에도 최선을 기울여서 내가 만든 콘텐츠가 사회에 반(反)한 좋지 않은 것인지 아닌지 또 자료를 공유하면서 그로 인해 미치는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혜량(惠諒)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평소에 나의 좋은 역량과 능력 배양을 위하여 상대를 배려하고 생각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하는 자세가 미디어 활용에도 역시 아주 필요하다고 한다. 언급한 여러 내용들은 주로 디지털시대를 사는 젊은 세대와 스마트 폰을 상용화하는 경우를 안내하였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의하면 아날로그 세대인 실버세대, 즉 시니어 기성세대 분들이 뒤늦게 스마트 폰을 배우게 되어 때론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측면이 있다는 사례였다. 다시 말해 카카오 톡(Talk)으로 전달된 검증되지 않은 자료를 공유하고 전달하는 경우 그것 역시 본인의 책임이다. 지인(知人)이 보내준 자료, 정보를 한 번 읽어보고 지혜롭게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과연 올바른 메신저인지, 정보에 대한 검증과 활용에 대한 바른 자세와 판단기준을 갖는 안목과 감정 절제가 절실히 요구된다. 최근에 언급되어지는 ‘가짜뉴스와 진짜뉴스’의 혼란에 머리가 아찔하다. 누구보다 오늘은 조동하 시인의 ‘나하나 꽃 피어’그 시를 뇌 새김으로 더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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