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환)은 오는 17일 기존의 ‘함양군 초·중학생 육상경기대회’를 확대해 모든 학생들이 어울려 놀 수 있는 축제 형식의 체육대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육상경기대회’와 ‘신나는 체육놀이마당’, ‘와글와글 고운놀이터’ 등 3개의 영역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초등3학년부터 중2학년까지는 함양공설운동장에서 ‘육상경기대회’와 ‘신나는 체육놀이마당’에 참여하고, 유치원에서 초등2학년까지는 고운체육관에서 ‘와글와글 고운놀이터’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함양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많은 교사와 학부모가 준비과정에 참여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축제에 대해 “육상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는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선수뿐 아니라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아이들에게는 어울려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해줌으로써 육상과 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명환 교육장은 “요즘 아이들은 체격은 옛날보다 많이 커졌으나 체력이 상당히 약하며,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혼자 노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 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지 못한다”며 “2019다볕골 체육한마당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