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전동산 교수, 산학협력단 최고 성과 달성
경남대 전동산 교수, 산학협력단 최고 성과 달성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10.13 17:04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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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업화 부분 2억9000만원 규모 기술양도 계약
▲ 경남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전동산 교수
경남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전동산 교수는 최근 특허 매각을 통해 경남대 산학협력단 역대 기술사업화 부분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국제 공인 표준제정 단체인 ‘ISO/IEC MPEG’와 ‘ITU-T VCEG’는 기존 동영상 압축 표준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대비 압축률을 2배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동영상 국제표준 기술 ‘VVC(Versatile Video Coding)’의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전동산 교수가 출원한 ‘동영상 부·복호화 알고리즘 연구’외 복수의 특허들은 국제 공인 표준 제정 단체에서 진행 중인 ‘차세대 동영상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핵심 특허로써 그 중요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를 통해 최근 아시아 유명 글로벌 IP투자 회사로부터 총 2억 9000만원 규모의 ‘기술양도 계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본 특허 매각을 통해 경남대 산학협력단은 기술사업화 부분에서 단일 계약금액으로는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이번 성과를 통해 경남대 산학협력단은 대학 기술 이전 실적을 통한 연구 역량 강화와 향후 다양한 연구 사업에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동산 교수는 ‘ISO/IEC MPEG’ 및 ‘ITU-T VCEG’의 협력팀인 ‘JVET(Joint Video Exports Team)’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JVET’은 신규 동영상 국제 표준인 ‘VVC’를 오는 2020년 하반기 국제 표준 제정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향후 ‘VVC’는 5G 시대를 맞이하여 초고화질(UHD) 영상,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과 같은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핵심 압축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전동산 교수는 2011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국내 ICT 분야의 대표적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책임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KBS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 UHDTV 실험방송을 성공시켰다. 또한, UHD급 방송시스템 개발/기술이전 및 국제표준 전문가로서 다년간의 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와 ‘2018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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