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관공서, 민원인 주차보장 연간 17.7시간 불과
경남 관공서, 민원인 주차보장 연간 17.7시간 불과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10.13 17:56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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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4곳·통영 2곳 등 행정복지센터 8곳 주차면 아예 없어

경남도청과 시·군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 관공서 민원인 주차보장시간이 연간 평균 17.7시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은 경남도로부터 제출받은 관공서 주차면수 자료를 바탕으로 주민당 주차할당시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주차보장시간은 관공서 주차면수를 올해 평일 업무일 수 248일에 업무시간 8시간 동안 주차면 이용이 가능하다는 전제로 주민당 주차면 할당시간을 계산한 것이다.

이 결과 도청 주차면당 인구수는 3572명이고 도민에 할당된 시간은 0.6시간이다.

18개 시·군청 평균 주차면당 인구수는 658명에 평균 주민당 할당시간은 7.2시간, 행정복지센터 평균 주차면당 인구수는 824명으로 주민당 9.9시간이 할당됐다.

이를 합산하면 도민 1명에게 1년간 할당된 주차시간은 17.7시간이었다고 소 의원은 밝혔다

김해시청은 0.6시간, 창원시청은 0.8시간에 불과해 연간 주민 1인당 주차보장시간이 1시간에도 못 미쳤다.

창원시 4곳, 통영시 2곳, 진주시 1곳, 사천시 1곳 등 모두 8곳의 행정복지센터는 주차면이 아예 없었다.

하동군이 20시간으로 주차사정이 양호한 편이었고 합천군 13.3시간, 함양군 11.4시간 등으로 주민당 주차할당시간이 많았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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