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경남 음주운전 사고 2800여건
최근 3년간 경남 음주운전 사고 2800여건
  • 김태훈기자
  • 승인 2019.10.13 17:58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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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00명 넘어…단속 적발 건수 4만8626건
최근 3년(2016~2018년)간 경남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2800건에 달하고 사망자는 100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전안전위원회 소속 홍문표(자유한국당)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남도내서 2865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106명, 부상자는 466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사고건수를 보면 2016년 981건(사망자 34명, 부상자 1631명), 2017년 926건(사망자 29명, 부상자 1518명), 2018년 958건(사망자 43명, 부상자 1519명)이다.

인구 10만 명 당 76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3명, 부상자는 124명에 이른다.
시도별 인구 10만 명 당 음주운전 사고는 충남이 182건으로 가장 높았고, 사고건수가 가장 적은 곳은 부산(65건)이다. 경남은 76건으로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3년간 전국의 음주운전 사고는 5만 8657건에 이르고 사망자는 1266명, 부상자는 10만 739명이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1만 50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8594건, 충남 3880건, 경북 3665건, 인천 2987건, 경남 2865건 순이다.

3년간 경남도내서 음주단속으로 적발된 건수는 4만 8626건이다.

한편 ‘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됐고, 음주운전 단속 기준도 기존 음주운전의 면허정지 기준을 현행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에서 0.03% 이상으로, 면허취소 기준은 0.10% 이상에서 0.08% 이상으로 조정됐다. 아울러 종전 음주운전 3회 적발 시 면허취소가 됐던 것 역시 2회로 강화됐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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