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리더십, 필승하는 해군 리더 육성
행동하는 리더십, 필승하는 해군 리더 육성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10.13 17:58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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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해군회관서 제13회 해군 리더십 발전 세미나 개최
▲ 해군 교육사령부 리더십센터는 지난 10일 진해 해군회관에서 ‘제13회 해군 리더십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군 교육사령부(사령관 중장 이성환) 리더십센터는 지난 10일 진해 해군회관에서 대내외 리더십 전문가를 비롯해 해군·해병대 장병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3회 해군 리더십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미래의 전장 환경 속에서도 승리하는 전사 육성을 위한 실천적 리더십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 Navy, 스마트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됐다.

실천적 리더십은 조직 구성원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리더의 실천과 행동이 강조되는 개념으로, 각자 전문화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며 서로를 의지하는 해군 조직의 특성에 맞춰 부대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협력을 유도하는 데 필요한 리더십 개념이다.

따라서 해군은 지금까지 협력적 리더십(상호 신뢰형성, 수평적 의사소통, 권한위임)을 바탕으로 임무환경에 맞춰 실천적 리더십을 발전시켜 왔으며, 이번 세미나 또한 성과경영, 중간관리자 등의 새로운 리더십 개념을 실천 리더 육성에 접목하는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오늘 세미나에서는 인코칭 홍의숙 대표의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 코칭리더십’, 신한대 신종우 교수의 ‘효과적인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스마트 교수법’ 등 2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으며, 해군 지휘관들이 실제 임무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리더십에 대한 다양한 발전방안들을 논의했다.

아울러 세미나에 앞서 국민대 백기복 교수의 ‘두름성(Versatility) : 4차 산업혁명시대, 리더십 키워드’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어 리더십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와 관측을 바탕으로 원만한 토의가 이루어지도록 도왔다.

세미나를 주관한 교육사령관 이성환 중장은 “시대의 발전에 따라 무기체계와 전술 · 교리 등은 변화할 수 있으나, 이를 운용하는 주체가 우리 장병들임은 변하지 않는다”며 “오늘 세미나에서 나온 제언들이 부대원 간의 신뢰와 소통,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지휘관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좋은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군리더십센터는 오늘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발표·토의안건들을 자료집으로 제작하여 실무부대와 공유함으로써 이론과 통계에서 끝나는 리더십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리더십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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