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생활환경에 최악의 영향을 주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본격화 하고 있다.

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성화된 자문기구인 ‘경상남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도의원, 교수, 유관기관, 시민단체, 산업계, 관련 공무원 등 30명이 참여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지난 11일 출범한 위원회는 미세먼지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운영하던 ‘경상남도 미세먼지 대책 자문단’을 격상했다.

위원 수도 15명에서 30명으로 확대했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위원회는 분기에 1차례 이상 도가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평가하고 새로운 대책을 제안한다.

정책·저감·생활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도의 미세먼지 용역 추진사항과 미세먼지 저감대책 방안 등을 논의한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미세먼지 대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것이 과제다”며 “이번에 출범한 위원회가 미세먼지 정책 공감도를 높이고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워킹그룹으로서 대표적인 민관 거버넌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수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