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화재는 태풍도 못 막는다
김해시 화재는 태풍도 못 막는다
  • 이봉우·문정미기자
  • 승인 2019.10.13 18:18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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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이틀에 1건 꼴 6건 발생해 피해 커
초기화재 진압용 소화기활용 사용교육 절실
▲ 외동의 모 식당1층에서 발생된 초기 화재 장면을 독자가 보내왔다.

김해지역의 잇따른 화재에 대한 예방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들어서만 6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 시민에 불안감을 안겨줘 관계 당국이 화재예방대책 대안 마련과 함께 실행에 옮길 때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해지역의 화재는 불의도시라는 오명답게 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 남해안을 급습해 폭우가 내린 지난 3일 오전 0시10분께 한림면의 한 어망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건물 4개동과 기계집기류 등을 태우고 1억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30여분께 진화됐다.

더욱이 화재발생 시 당황한 나머지 초기 화재진압에 필수적인 소화기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시각적인 효과가 필수라는 예방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6시20분께는 생림면의 선박바닥용 고무시트 제작 공장에서 불이나 고무시트 완제품 원료 등 40t과 공장 1개동을 모두 태우는 화재가 발생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또한 지난 9일 낮 12시40분께는 내동의 한 음식점 창고 건물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 사용의 초기 진화로 인해 더 큰 화재피해를 막을 수 있었지만 이날 밤 9시20분께는 진영읍의 상설할인매장 스포츠용품점에서 화재가 발생 스포츠용품 141㎡가 불에 타는 피해가 하루사이 2건이 잇따라 나기도 했다.

이어 10일 오후 4시 40분께는 장유대청동 한 모텔1층에서 불이나 다수의 투숙객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이는 화재가 발생한데 이어 11일 오후 5시 40분께는 외동의 한 식당 1층에서 대낮화재가 발생 식당 1층 냉장고 집기류 등을 태우고 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같은데는 올 2월에도 6건의 각종 화재가 잇따라 발생 관계당국의 특단의 예방대책을 요구하기도 했었다.

이 같이 김해지역의 화재 발생에 대해 다수 시민들은 때와 장소, 계절 등에 관계없이 잇따라 발생되는 화재가 시민의 귀중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내고 있는데 따라 관계 당국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시급히 내놔야 될 것이라는 요구에 대해 입을 모으고 있다. 이봉우·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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