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노인종합복지관(관장 엄태완)은 경남대학교사회복지후원회 공모사업으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편백숲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진해구 4개 경로당을 선정해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1-3세대가 함께 편백비누를 만들고, 비누가 굳는 동안 편백숲 산책을 하고, 편백수로 족욕을 하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창원편백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했다.

김 모 어르신은“이래 대접받으니 내가 공주가 된 기분이네요. 오늘 처음 만나도 마음이 통하니 손주지! 고마워!”라고 했으며, 경남대학교 강 모 학생은 “처음 뵙는 어르신들과 어색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어르신들과 2시간동안 손잡고 다니니 금방 정이 들었다”며 프로그램을 기획했던 대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진해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엄태완은 “1-3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또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