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진주 10월축제 성공 주인공은 자원봉사자
사설-진주 10월축제 성공 주인공은 자원봉사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10.14 14:1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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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진주 10월축제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1일부터 13일간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 진주 10월 축제는 여러가지 악재를 이겨내고 글로벌축제로서의 위상을 뽐냈다. 올해 축제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2일과 3일 이틀간 휴장했고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 우려 등 악재속에서도 민·관·군이 협업해 축제장을 신속히 재개장 하고 차단방역에 나서 사건·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진주 10월축제 행사가 원만하게 치러진 것은 행사장 곳곳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한 ‘자원봉사자의 힘’이라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축제를 보다 안전하고 풍성하게 즐기도록 하는 데는 성숙한 시민들의 협조와 숨은 공로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봉사가 있었다. 이번 10월축제의 성공 이면에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행사를 더욱더 빛나게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진주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해병대, 특전사, 헌병전우회, 새마을교통 봉사대, 사랑실은교통봉사대 등 5720여명의 7개 교통봉사단체는 차 없는 거리 교통통제와 함께 주요도로와 셔틀버스 전용도로에 단체별 지정된 근무구간에서 매일 8시간 동안 호루라기와 수신호만으로 보행 안전사고 예방 및 시가지 교통통제를 맡아 소리 없이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일등공신이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는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각 단체별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축제장 곳곳에서 급수·안내·교통·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축제 성공의 주인공으로서 칭송받아 마땅하다. 10월축제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자원봉사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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