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고대사회, 가야’ 학술대회 성료
‘창원의 고대사회, 가야’ 학술대회 성료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10.14 16:31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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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유적 발굴조사 등 연구 자료 축적
▲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대학교 경남학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창원의 고대사회, 가야’ 학술대회가 11일 창원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대학교 경남학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창원의 고대사회, 가야’ 학술대회가 지난 11일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원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창원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가야사 학술대회인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창원은 그동안 가야사 연구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었으나, 올해 현동유적 발굴조사가 마무리되는 등 조사 연구 자료가 축적돼 왔다. 이 행사는 그간의 연구 자료를 발표하는 자리로, 가야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학술대회는 총 4부로 구성됐으며, 1부 개회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창원대 남재우 교수가 ‘가야시기의 창원’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3부에서 이어지는 연구발표는 ‘고지형으로 본 창원지역의 가야유적분포와 정치체의 형성’(서울문화유산연구원 김재현), ‘발굴조사 성과로 본 현동유적 조영집단의 성격’(삼한문화재연구원 윤천수), ‘탁순국의 정치적 발전과 권역’(창원대 사학과 안홍좌), ‘고고자료로 본 가야시기 창원 정치체의 성장과 대외관계’(인제대 인문문화융합학부 이동희), ‘가야시기 창원지역의 철생산과 교역·교역로’(삼강문화재연구원 소배경)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4부는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이성주 교수를 좌장으로 ‘창원지역 가야사 연구 성과와 향후 조사와 연구방향’이라는 주제로 종합토론이 이어져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현규 제2부시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다양한 연구발표를 통해 가야시기 창원의 모습을 다각도로 재조명해 그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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