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통영시지회(지회장 배청호)는 지난 10일 통영시지회 회원,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0회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하여 거리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비치호텔에서 공설운동장까지 흰 지팡이를 사용해 약 2㎞의 거리를 행진하면서 장애 극복의지를 몸소 실천 시각장애인의 권익보호와 안전보장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개최했다.

통영시지회 배청호 지회장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지역 주민과 시각장애인이 서로 소통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흰 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지정한 날이다.

통영시지부에서는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하여 시각장애인을 보호하고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홍보 캠페인을 매년 펼치고 있다. 김병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