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광양함 승조원 총원, 심폐소생술 심화과정 수료
해군 광양함 승조원 총원, 심폐소생술 심화과정 수료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10.14 18:32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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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환자 생존율 높이는 교육으로 인명 구조 능력 배양
▲ 14일 한진중공업 교육장에서 심폐소생술 심화과정 교육을 수료한 광양함 승조원 총원이 수료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 광양함 승조원 총원은 11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광양함 다목적실과 한진중공업 교육장에서 심폐소생술 심화과정 교육을 수료했다.

대한심폐소생협회가 개발한 이번 교육은 응급환자 발생 시, 초동대처에 필요한 응급처치법의 이론과 절차를 숙달하는 것을 중점으로 1회 180분간 진행됐다.

11일에는 교육의 시작과 함께 대한심폐소생협회 일행(동국의대 경주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대해 등 10명)이 광양함을 방문했다. 주 강사로 이번 교육에 참여한 최대해 교수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조함인 광양함의 승조원 총원이 심폐소생술 심화과정 교육 수료로 인명 구조에 일조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서 14일까지 심폐소생술 심화과정 교육이 진행됐다. 승조원들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과 다른 방법으로 실시해야하는 소아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이물질 기도폐쇄 처치, 심장충격기 작동법 등 다양한 응급처치 방법을 배웠다.

교육에 참여한 배경대 상병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뉴스를 통해 많이 접할 수 있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어 실제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을 마련한 광양함장 최진일 중령은 “구조함인 광양함으로서 승조원 총원이 응급처치 방법을 익히는 것은 구조 임무 수행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후 전입오는 승조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마련하여 빈틈없이 국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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