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장유소각장 현대화사업 빠른 시행이 갈등 해법"
"김해장유소각장 현대화사업 빠른 시행이 갈등 해법"
  • 이봉우·문정미기자
  • 승인 2019.10.16 18:22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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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발전협의회, 현대화사업 증설 조속 추진촉구
▲ 장유발전협의회가 16일 오전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장유소각장 현대화사업의 빠른 추진만이 양측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해장유소각장 현대화사업을 두고 지역주민들의 반대 집회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장유발전협의회가 현대화사업의 빠른 추진만이 양측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6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유발전협의회는 김해시가 인구증가에 따라 현재 발생되는 생활쓰레기 처리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전제 아래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시는 현대화사업을 발 빠르게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시 당국이 현대화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등 행정절차를 정상적으로 추진한다는 의지가 보여지고 있지만 현대화사업을 추진한지 2년이 지났음에도 사업추진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화사업이 장기화 돼 추진에 제동이 걸린다면 김해시의 쓰레기 대란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장유 주민뿐만 아니라 56만 시민의 몫이 되기 때문에 대다수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이들은 시 당국에 4가지 사항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첫째 시는 19년 동안 가동한 노후 소각로가 고장이라도 날 시 쓰레기 대란을 염려하며 현대화사업의 빠른 추진을 일정에 따라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둘째 장유 부곡동 지역은 악취로 인해 주민이 고통 받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과 해결책이 있어야 한다는 것.

이에 부곡동 악취 실태조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그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개하기 바란다고 했다.

셋째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의 설계과정부터 시공 운영까지 지역 주민들의 참관을 허용하는 등 배출가스 측정자료 일체 등과 시설가동 협약을 반드시 준수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넷째 시가 그동안 약속한 소각장 주변 지역민들이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복합스포츠센터와 마을문화센터 등을 차질 없이 추진 영향권 주민들에게 주거환경 개선과 난방비 지원 등을 약속대로 시행하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민의견이 반영된 주민복지사업을 확대 하라는 것 등이다.

끝으로 이들은 “시 당국은 소각장 증설을 반대하고 있는 비대위 구성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비대위 역시 시 당국과 협의해 현대화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시민생활에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중재역할은 물론 갈등해소에도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봉우·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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